[Life] <스타벅스 현대카드> / 혜택은 모르겠고 디자인 부터 합격

[Life] <스타벅스 현대카드> / 혜택은 모르겠고 디자인 부터 합격

올해부터 늦은 나이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중이다. 신용카드와 이별하겠다고 선언 후 카드값을 거의 줄여나가고 있었는데,
대한항공 카드가 나왔을때도 '어차피 지금 하늘길이 안열려있는데, 카드값 줄여야지! 넌 보류!' 했다가.. 의외의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 인생 최대 소비처 '스타벅스'와 그 소비를 도와주는 '현대카드'가 만났다는 소식은 마치 '맛있는거 X 맛있는거 = 아주 맛있음' 공식이랑 다를바가 없다.
(한 때 스타벅스에 가져다 준 돈만 연봉의 1/8을 가져다 줬다고 연말정산하다가 보고, 한 동안 이 두회사를 멀리하고 있었는데 이럴수가)

1. 디자인

디자인은 이거 5종 소장해야하는 MD인가요? 소리가 절로 나옴

왼쪽부터 Mystical, Midnight, Sparkle, Starry, Caution! 총 5개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벅스 다녀보신 분들은 알잖아요? 이건 만들어야 한다고 직감이 왔다고"

내가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이 카드는 일반 매장에서 주는 충전형 카드로 나왔었음, 아침에 이미 동날 수 있는 디자인으로만 엄선된 느낌이다.
카드를 발급받는 그 순간까지, 어떤 디자인으로 해야할지 정확히 1시간 고민했다. 결론은 스타벅스 컵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색상을 볼때는 슬리브지만) Caution 디자인 카드로 골랐다.
이름도 깜찍하다 'Caution!' 이라니

5종 카드 중에 제일 특이하게 보이는 Mystical 은, 반투명카드로, 스타벅스의 심볼인 세이렌을 더 신비한 느낌으로 제작한 카드라고 하더라, 카드의 색상 부터 특이해서 Caution! 카드와
끝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카드 재질 특성상 약 보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고 얼른 실물이 갖고 싶으니, Mystical은 깔끔하게 포기했다.

나머지 Midnight, Sparkle, Starry는 코어 제품같은 느낌이 들어서, 현재 신청한 카드가 고장이 나면 재발급으로 만나봐야겠다.

(얼마전에 부자언니 유수진님이 진행하는 유튜브가 생각났다. "신용카드는 1억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쓰는거다!!" 맞는 얘기다... 후에 해지를 하더라도 갖고 싶은거니 눈 한번만 감자)

2. 혜택

스타벅스 콜라보 카드이다 보니, 역시 혜택은 스타벅스에 집중되어 있다.
스타벅스의 MSR (My Starbucks Reward)의 고객이라면, 스타벅스에서 주는 별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거다. 그 별이 마구마구 쏟아지는 카드이니 나와 같은 스벅 매니아들은
충분히 메리트가 클거라고 생각된다.

- 어디서든 3만원 누적 결제시 스타벅스 별 1개 지급
: 스벅 외에 어디에서든 카드 사용한다면 별 적립 가능! 그것도 월말 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일별로 별이 추가 적립!
: 내가 마트에 가서 10만원 어치 장을 봐오면 별이 세개가 적립이 된다.
: 영업일 기준으로 누적 시점에서 1~2일 정도 소요됨

* 하지만 역시는 역시, 전월 실적 30만원일 경우에 한해서다.

3. 런칭 이벤트

신규카드가 나오면, 이벤트는 꼭 따라오는 법 !! 스타벅스 프로모션 치고 꽤나 파격적이니, 한번 고려해봐도 괜찮을 거 같다

2번, 이렇게 프리퀀시 치트키 이렇게 주시면 감사합니다.

4. 연회비

비자/마스터/국내전용 상관없이 3만원 (주변에 혹시 스타벅스 파트너 분들이 있으면, 임직원 혜택 캐시백이 있다는 정보도 접했는데, 난 없어서 패스...)

5. 마치며

이미지 하단에 나름 의미심장하고 뻔한 말을 작성해 보았다.

신용카드 남용은 가계경제에 위협이 됩니다.

커피 마실때 위주로 많이 사용할 거 같고, 요즘 약속없이 카페에 앉아 있는게 워낙 취미이다 보니 만들기는 했지만, 사용 이후에 생각보다 혜택에 대한 메리트를 못느낀다면, 해지 후 MD 처럼 보관해볼까 한다.
요즘 현대카드의 기업 콜라보 카드가 꽤나 공격적인 것 같다.

자꾸 숨기려고 하는 나의 소비 본능을 계속 두들기는 걸 보면 참 대단한 회사다. 현대카드도.

대단해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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