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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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타트 업>/서브남주 좀 살려주세요
요즘 어쩌다보니, 영화 보다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삶을 살고 있다. 난 수사극보다는 일하는 워커홀릭들이 나오는 드라마가 참 좋다. 사실 그런 기대감에 을 시청하기로 했고 현재 방영 중인 4화까지 단숨에 보기는 했지만, 정작 청춘들이 일하는 드라마의 느낌 보다는, 사연 많은 네 남녀가 만나는 로맨스물에 가깝겠다. (오히려 청춘기록 보다 이게 더 청춘기록의 느낌...) 그렇다고 진부한 내용을 가지고 있느냐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어찌 되었든 요즘 스타트업이 대세인 만큼, 현재 창업에 맞춘 서사라는 점에서는 신선하지만, 과거의 사연많은 캐릭터들이 서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어디선가 많이 본 플롯이기는 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 서사는 박혜련 작가 특유의 쫀쫀한 구성으로 1화 부터 미친듯이 몰아..
2020.10.27 -
[드라마]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 보기만해도 사랑스럽다.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이 현실과 동떨어진 캐릭터들, 정신나갈것 같은 전개를 찾고 있다면 멀리서 찾을필요로도 없다. 어제에 이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인, 가 해결해줄테니까, 요즘 비슷한 분위기의 컨텐츠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취향이 이런 밝음 밝음한 분위기를 좋아하나 하실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박찬욱 복수 트릴로지를 가장 사랑하는, 잔혹한 스릴러를 즐겨보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 시국이 좀 우울해지다 보니, 나조차도 스스로 기운을 찾을 수 있는 컨텐츠를 찾는게 강해진 거 같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추천 포인트와 비추천 포인트에 대해서 짚어 보자 *오늘 부터 업로드되는 컨텐츠에는 대략적으로 짧은 요약 정보 정도는 포함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내용없이 추천/비추천 포인트만 올리니 사람들..
2020.10.12 -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 랜선 파리 여행이 하고 싶다면
10월 부터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거기다가 의 제작진이 만들었다니,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넘쳐나지 않는가? 옛날에 봤던 를 보고 있는 것 처럼, 이 영화는 비쥬얼은 훌륭하고 은근히 치열한 삶을 그려 내고 있다. 한번쯤은 파리의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는가? 나도 몽마르뜨 언덕에서 에스프레소 한잔하는게 꿈이였거든, 하지만 이 드라마는 화려함으로 무장되어 있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 은근 깨진다. - 직장부터, 에밀리를 스쳐지나가는 주변인들까지 전.부.- 사랑,열정,섹스가 넘치는 파리에서의 에밀리의 삶은 한동안 볼게 없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 1. 추천 포인트- 파리로 여행 혹은 유학을 가보고 싶은 분들 :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드라마다..
2020.10.11 -
[드라마]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기대했다가, 삶의 영감을 얻어 본 <청춘기록>
올해 8월 31일에, 배우 박보검님이 군입대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워낙 티비로 드라마 챙겨보거나 한 건 너무 한참이라, 아 이분 군대 안다녀왔나? 하고 있던 와중, 그의 군입대 전 촬영한 드라마인 이 tvN을 통해서 9월 7일 부터 첫방송이 된다는 기사 까지만 보고 그냥 넘겼던 기억이 있다. - 사실 한번도 박보검분이 출연한 드라마를 보적이 없고, 20대 초반 때 을 챙겨본 이후로, 본방 사수를 해본 적이 없다 - 그 이후 '박보검 화보집'이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듣고는 있었지만, 퇴근 이후 넷플릭스 감상시간에 이제 더 이상 흥미를 끌만한 넷플릭스 컨텐츠가 없나 하던 와중에 항상 메인에 있던 박보검님과 박소담님이 손짓을 하고 있었다. 네네, 일단 들어가봅니다. tvN 2020.09.07 첫방송 총 16..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