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3. 00:03ㆍBlah
20대 초창기에는 N사의 블로그를 한창 했었다. 당시에는 돈 쓰는게 물흐르듯이 쉬웠기에 (엄마 아빠 죄송해요)
이것 저것 사서 조회수도 잘 나오고, 파워블로거 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익도 학생의 용돈 정도는 벌어왔던 거 같다.
그 당시 처음으로 산 맥북으로, 로고도 만들고 각종 사진을 찍더라도 워터마크 박느라 정신없이 보냈던 시절이었다.
허나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와중에 <매일 아침 써봤니?> 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고
나도 재미 있는 걸 일 처럼 해보고자, 시작을 하긴 했는데... 매일 매일 쓰는 글들이 다소 버겁게 느껴질때도 있다.
(업 자체가 밤낮이 바뀌는 교대 업무다 보니, 아이패드로 매일 새벽에 오전 10시 30분 포스팅 되게 예약을 걸어두고 있는 중)
근데 버겁기만 하면 상관 없는데, 다시 진득하게 쓴 글을 보면, 재미도 없다!
문과 출신인 내가 이렇게 글을 못쓰다니...!!! 원통할 따름이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에 앞서 (현재는 개설한지도 얼마 안된 블로그라 광고도 없는 상태), 개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다고
자기 최면 중인데, 어느 순간 부터 정성도 없는 양산형 글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 좀 괴롭다 :(
(사실 개설한지도 얼마 안되어서, 애드센스 등록 요청한 걸 생각해보면 과연, 역량 기르기 용일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블로그에 조금 더 정성을 쌓아 볼까 해서, 글 양식도 만들고, 컨셉도 더 명확하게 하고,
구독해주신 분들 블로그에 가서도 소통도 원활하게 해봐야겠다 ㅠ_ㅠ (많이 댓글 못남겨 드려서 죄송해요)
역시, 사람은 꾸준히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퇴화되는 거 같다. 그 대표적인 예가 되고 싶지는 않아서,
한 동안은 심플하게 포스팅 하고, 전체적으로 정비해보고 본.격.적.으.로 기획 좀 해봐야겠다.
직장 시간 이외에 시간은 블로그에 몰두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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