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20년에 놓쳐버린 영화들, 꼭 2021년에는 만나요

2020. 10. 18. 10:30Watch

[영화] 2020년에 놓쳐버린 영화들, 꼭 2021년에는 만나요



팬데믹 현상으로 시작해, 팬데믹 현상으로 끝을 향해 달려가는 2020년이, 이제는 마지막 분기에 돌입하고 있다.
그중에 일상생활에서 멀어진 것 중 하나인 극장에서 영화보기 마저도 잘하지 못하는 현 시국이 답답하지만, 상황이 조금 더 나아져서 또 한번 극장에 들락날락 하는게 소원이다.

더불어, 2020년에 놓쳐버린 기대작들에 대해 간략하게 보고 넘어가자

 


<블랙위도우> 2020년 5월 에서 2021년 5월

꼭 2021년에는 만나줘요 ㅠ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4 시작을 알리는 영화였으나, 지속 연기됨에 따라 극장가에서 마블 영화가 2년간 공백을 두게 되었다.

(중간에 개봉한 뉴뮤턴트는 논외로 하자)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사이의 블랙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하여, 다수의 마블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2021년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예고편은 수십번은 돌려 보는 것도, 이제 물리는 중인데 슬슬 공개를 해줘야 관람객도 뒷받침이 될텐데 여러모로 상황이 참 아쉽다.

더 이상 개봉연기가 되지 않도록 이 지긋지긋한 팬데믹이 끝났으면...

<이터널스> 2020년 11월 에서 2021년 11월

마블 페이즈4의 두번째 영화, 국내에서는 마동석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아직 예고편도 공개하지 못한 작품이다.

 

사실 다음달이면 관람할 수 있었어야 하지만, <블랙위도우>의 연기로 자연스럽게 같이 연기된 작품이다. 아직 공개할 마블 작품이 많은데, 디즈니 플러스도 MCU의 영화들도 감감 무소식이다.

오히려 경쟁업체인 DC측에서는 <저스티스리그 : 스나이더 컷>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나서는데,

 

갈수록 마블 영화들이 진입장벽이 높아지는데다가
개봉연기가 지속되면 스타워즈 처럼 진입장벽이 높아질텐데... 참으로 걱정이다.

<블랙위도우>가 연기되지 않는한, 내년에는 꼭 타오르는 마동석의 힘을 보고 싶다. (하다 못해 예고편에서라도)


<분노의 질주> 2020년 5월에서 2021년 5월


이번에는 드웨인 존슨이 나오지 않습니다. 2019년에 개봉한 스핀오프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 이후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본작인데, 이 또한 개봉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갈수록 카 액션 보다 일반 액션에 치중되는 느낌이 강해져서, 다소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꼬박 꼬박 극장에서 관람하는 영화라 그런지 막상 1년 연기된 소식에 아쉬울 수 밖에 없더라.

참고로 내년에는 꼭 개봉해서, 4D 상영관에서 화끈한 카 액션을 선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드웨인 존슨이 안나오는 대신 존 시나 나오는 게 좀 기분이 묘하다)


<007 : 노 타임 투 다이> 2019년 11월에서 무려 2021년 4월


전작 스펙터의 아쉬움을 만회할 것인지, 그리고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

<007 : 노 타임 투 다이>
무려 포스터도 2021년 4월로 변경된 포스터까지 업로드 되면서, 대략 2년 가량 개봉이 연기된 상황이다.

 

사실 이런 팬데믹 현상이 터질줄 알았으면 원래 개봉일인 2019년 11월에 개봉했었음 참 좋았을텐데, 여러모로 아쉽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가 캐릭터 자체는 찰떡인데, 더 연장하기를 기대해 보는데 (아마 안되겠죠)




그 외에 <미니언즈2>,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탑 건 : 매버릭> 등 무수한 영화들이 연기되고 있는 이 시점에, 극장가는 당연히 조용할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큰 기대작들의 연기로 인해, OTT 서비스나 VOD를 애용하는 유저들이 많아짐에 따라 극장가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간 극장은 사람보다 기계로 한가득 채워져 있는게 참 안타까움)

아무튼 영화업계도 여러모로 화이팅 하길 바란다. 위에서 언급된 영화들은 내년에는 꼭 만나도록 해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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